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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년 01월 31일
몇주 전 막내동생과 조조로 '어거스트 러쉬'랑 '황금나침반'을 보고 뭐 재밌는 영화없나 둘러보던 중 '미스트'가 눈이 들어왔다. 우선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점에 가장 끌렸다. '사일런트 힐'과도 약간 비슷한 느낌을 들었고 (사일런트 힐 재밌게 봤었다.) 긴장감과 스릴감..괜찮을 듯 싶어 기대감을 안고 남자친구와 저번주 목요일,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'클로버필드'를 보게 되었다. (미스트보다 클로버필드 평이 더 극과 극이더만 - -ㅋㅋㅋㅋㅋㅋㅋㅋ) 어디선가 본 기억도 있고 처음 들어본 것 같기도 했던 '클로버필드'. 아쉬움을 뒤로 달래고 언제나 그렇듯 종로에서 '클로버필드'를 보고 난 소감은.. 캐짱완전굿짱님짱좀먹으셈^~^ 남자친구가 보기 전에 "네가 보기엔 힘들거야 ^~^" 라고 말을 미리 해줬었는데 난.."뭔 개소리야?" 라며 한귀로 흘렸다. 대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다 보고나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. 와... 팝콘먹고 울렁거리는게 위가 미쳤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연출 때문에 멀미가 난거였다; 영화 시작한지 30분도 안되서 속이 울렁거렸다; 영화 끝날 때까지 내내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진짜 토할 뻔 했다. But ! 내게 고통스러운 멀미를 안겨준 '클로버필드'는 너무나도 괜찮았다. 일단 현실감과 긴장감 그리고 스릴감이 캐짱이었음. '칠드런오브맨'의 롱테이크 씬 이후 처음이었다. 암툰 온갖 잡소리는 다 치우고 '클로버필드' 캐강추 b 엔딩이랑 연출 , 진짜 좋다. 그리구 '클로버필드'가 쓰레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; 뭐 그거야 각자 자신들만의 취향도 있고 기준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절대 쓰레기 아니고 ^~^ 기회가 된다면 진짜 꼭 봤으면 좋겠다.ㅋ 너무 좋았던 씬. 그럼 이쯤에서 살짝 리뷰를? (나 영화 리뷰, 스틸 컷까지 동원해서 하는 거 처음이라 떨려연...) ↓ ↓ ↓ ↓ ↓ ↓ ↓ ↓ ![]() 영화의 남주인공 롭. 일본으로 떠나는 그를 위해 친구들이 송별파티를 열어주고 그 파티장의 모습을 롭의 캠코더로 허드가 담는다. (이후 모든 장면은 허드가 찍는 캠코더로 대신하여 보여주게 됨) ![]() 영화 초반에 롭과 상큼한 아침씬으로 등장하여 나와 남자친구의 가슴을 설레게 했었던 그녀의 이름은 베스. 파티에 다른 남자를 데려와 롭과 싸운 후 파티장을 떠난 그녀는 이후 롭 일행을 불행하게 만드는 여자가 되버린다 ^~^ 베스가 떠난 후 맨해튼을 중심으로 큰 지진과 함께 폭음이 들려온다. 롭의 친구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저 멀리에 있는 건물들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는데 바로 여기부터 나른하던 심신은 어지러움증과 멀미 그리고 급 긴장상태로 돌입하게 될 것이다. ![]() 그 놈의 사랑이 뭔지.. 베스가 걱정되었던지 방전된 핸드폰에 새 배터리를 꽁친 롭은 베스의 긴급 요청을 받고 도망치던 길의 반대편으로 베스를 구하러 간다. ![]() ![]() ![]() 롭 일행의 힘겨운 베스구출기. 특히 지하철이 대박이었다. 중간에 인물들 간의 심리를 보여주려고 했던건지..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지루한 씬이 나오는데, 걱정마시라.. 보기 싫어도 느끼기 싫어도 힘겨운 스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. *저기 3번째 스틸 컷의 왼쪽의 그녀,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말레나 언니. 아 말레나 언니 시크해서 너무 좋았는데♡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흑흑흑 ![]() ![]() 힘겨운 지하철 여정을 마치고 군인들의 임시 거처소로 오게 된 일행들. 나름 충격적인 장면들이 나오는데.. 영화 보기 전에 살짝 알게 된 부분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. 네타는 하지 않겠음. ![]() 군인들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베스의 고급 아파트로 여행의 도착한 일행들! 왼쪽 가슴에 콘크리트 철심이 박혀있는 베스를 뽑아내는 일행.. 오 쒯...난 생긴거랑 달리 이런 쪽 비위가 약해서 보기 힘들었음. (......솔직히 눈감고 봤다) ![]() 그녀를 구출한 뒤 다시 군인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제 시간내에 탈출용 헬기에 탑승하는 일행들. (릴리만 딴 헬기를 탄다.) "히밤 드디어 끝인가? 근데 좀 뭔가 아쉬운데????????????????????" 라고 생각할 찰나.. ![]() 마지막 씬. 쵼내 마음에 드는 엔딩^~^진짜 클로버필드 캐짱님짱좀드셈 임. (참고로 남자친구 오늘 친구랑 또 봤다는데....멀미 안나나? 완전 신기해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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